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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신혼여행 후기] 칸쿤(CANCUN) / 리우 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 - 올인클루시브(Riu Palace las Americas - All Inclusive)

by 빠꾸스 2020. 2. 29.

 

1년넘게 지나서 포스팅하는 칸쿤 신행 후기 3편 이번은 리조트 전체 (현지 발음 - 캔쿤)

지난 포스팅 이후로  한달반이 지났다.. 점점 게으름뱅이가 되어가는구나..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야외활동도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시 블로그에 관심을 주기로했다!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력도 나빠지고 ㅠㅠ 더 기억이 안나기전에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12월의 칸쿤날씨는 굉장히 덥거나 습하지도 않고, 물놀이하기에도 적당한 온도였다.

아침 저녁으로 좀 쌀쌀하기는 했지만, 낮에는 돌아다니기에도 쾌적한 온도였다.

바다에서 물놀이하다 잠시 쉴때는 비치타올을 걸치지 않으면 가끔 쌀쌀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아지는 캔쿤의 리조트 ^^ 사진만 다시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의 신행은 칸쿤과 LA 총 9박10일 일정이였다. 2018.12.02 ~ 2018.12.11

인천에서 LA에 도착 후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 Cancun으로 고고.

LA에서 Cancun 으로 드디어 출발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신혼여행 목적지 !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 !!  사진으로 보던것 보다 상상이상이다. 진짜 좋다!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의 전경과 우리가 묵었던 826호

시차적응 대실패로, 우린 칸쿤에 있던 내내 새나라의 어린이가되어 일찍잠들고 새벽이면 눈이 떠졌다.

항상 해뜨기도전에 눈이 떠졌... 둘다 말똥말똥해서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새벽바다 산책을 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해본적 없던 새벽바다 산책이라니 ㅋㅋ 바다에는 우리 둘 뿐..낭만적이.....었..다.

동트기전 리조트와 바다
아무도 없을 때 인피니티 풀에서 이러고 있지..
새벽 6시의 바다와.... 나가서 놀자고 찡찡거리는 아이...
우리는... 만세병에 걸렸었나보다... 사진들이 다 만세를 외치고 있...
아... 신혼이니까.. 이런거 해도댐... 

칸쿤은 칸쿤시내와 호텔존으로 나뉘는데, 호텔존에 위치한 호텔들은 각각의 프라이빗 비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선택한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 역시 호텔존에 속해 있다.

호텔 입구에서 로비를 거쳐 반대편으로 나가면 바로 나오는 프라이빗 비치. 

호텔 투숙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 호텔은 Only Adult 였기 때문에 성인들만 투숙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말도 안되는 하늘과 구름

비치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썬베드들. 아침을 먹고나면 어느새 빈자리 찾기가 어려워진다.

서양사람들도 부지런하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지..

칸쿤은 우리나라에서 가면 제법 비싼 여행지에 속한다. 하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저렴하게 여행 가는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필리핀이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 여행가는 수준의 장소.

실제로 아는 사람이 뉴저지에 사는데 칸쿤을 1년에 여러번 가기도 하더라는.. 부럽다..

 

체크인 할때 비치타올을 대여할 수 있는 카드를 개인당 1개씩 준다. 투숙하는 내내 사용할 수 있다.

타올대여 할 때 카드를 내고, 타올을 반납하면 다시 카드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프라이빗 비치 앞의 썬베드

우리가 머물던 기간 중 하루는 비바람에 날이 좋지 않았다. 물놀이하기에는 너무 추운날.

아쉬운 마음에 대신 마트구경도 하고 동네구경도~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해도 없고~

마트구경을 하고 나오니 날씨는 다시 쨍하니 좋아졌다. 공기는 차갑기는 했지만, 비바람이 잦아 들어서 기분 다시 UP !

마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옆집 리우계열 리조트 구경도 해보았다.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와 달리 어린이 출입이 가능한 리조트다.

리우계열의 어린이 동반 가능한 리조트

리조트 건너편에 있던 스타벅스도 반가운 기분에 한번 들러주었지... 대체 왜 스타벅스가 반가운건진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던 스타벅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느낌 뿜

리우팰리스에서는 여러가지 액티비티들을 시간대별로 하고 있다.

수영장 안에서도 하고, bar에서도 카드게임등등을 즐기곤 한다. 

비치에서도 무언가를 하고 있길래 도전해보았다. 콩주머니 같은걸 구멍 안에 넣는거였는데... 음음 의외로 맘대로 안되네

날이 좀 쌀쌀해서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 그렇다고 물놀이를 안할 보노가 아니지..

수영을 참 많이 좋아하는 아이다.

인피니티 풀에는 베드에 누워있는 사람들만 있고 물속에는 안들어와서 우리둘이 열심히 놀았다 !!

구름한점 없이 좋은날의 칸쿤. 보고만 있어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항상 인피니티풀 썬베드에 한참을 누워있었다.

그냥 이 여유로움이 좋아서~ 이 분위기가 좋아서~ 

1년이 지났지만 다시 생각해도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  Cancun !! 

 시간과 여건이 주어진다면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 Cancun 

그중에서도 리우팰리스 라스 아메리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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