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과육아-보노일기

[어쩌다 임신 18주 ~ 21주] 6개월, 임신 중기, 강동고은빛, 정기검진, 정밀초음파, 태아무게, 체중변화, 태동, 변비, 불면증, 튼살

by 빠꾸스 2021. 5. 11.

2021년 시이작 !!!

나는 불혹이라고 하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눙물.. ㅠㅠ

잘 할 수 있을까.. 이 나이에 출산과 육아를... 걱정만 커지는 새해다..

 

임신 18주 증상

 

드디어 변비를 탈출했다. 푸룬주스가 좋다고해서 먹어보았지만, 나는 그닥 효과를 얻지 못했다.

처음에 한번은 배탈 난것처럼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 그 느낌이 싫어서 푸룬주스 탈락 !

그리고 대체한것이 푸룬! 주스말고 건자두를 먹어보기로 했다.

코코에서 구입한 내사랑 건자두우우우우~~~

 

와 한방에 해결. 하루 3알정도 먹었는데 ... 변비가 뭐죠? ㅋㅋ 

날마다 산뜻함 !! 푸룬 짱 !!


자궁이 커지면서인지 방귀가 엄청 나온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난 아직 남편과 트지 않았는데.. 남편만 혼자 텄을뿐..

남편 몰래몰래 방귀타임.. 방귀대장 뿡뿡이 되는느낌.. 너무 많이 나온다 얘 !!

화장실도 엄청 많이 가게되었다. 물을 안마실수도 없고 ㅠㅠ

 

 

태동도 제법 느끼게 되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싶었는데 이제는 태동이다! 라고 느낌이 온다.

태동이 있을때 남편이 손대면 귀신같이 멈춰버린다 ㅋㅋ 


임신 19주 증상

 

요새는 샤워후 크림을 듬뿍 발라줘도 간지럽고 따끔거리기도 하다.

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는 하는데, 간지러워서 긁고 싶지만 열심히 참고 있는중..

남편 친구가 선물해준 비오템 튼살크림~ 받은지는 좀 되었는데, 배가 나오지 않아서 안바르고 있다가

요새 점점 배가 나오기도 하고 건조한것 같아서 열심히 바르는 중.

 

난 정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머리만 땅에 닿으면 바로 잠드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요새는 불면증 까지는 아니지만, 자려고 누워도 한참을 말똥말똥..

잠들기가 이렇게 어려운건가.. 처음 느끼고 있다. 잠들어도 자주 깨버리고.. 

깨고나면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 잠드는것도 임산부에겐 참 쉬운게 아니구나.ㅠㅠㅠ


임신 20주 증상

 

어느덧 6개월 진입!! 시간 진짜 빠르다.

입덧이 완전히 사라졌지만, 식욕이 폭발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ㅋㅋ 딱히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덕분에 남편은 꿀빠는중...쳇..)

먹는양이 많아진것도 아니고, 이전에 비하면 절반정도 먹는것 같다..

그런데 왜 !!!!

살은 계속 늘고 있지??!! 못먹다가 다 먹게 되서 그런가..

잠깐 방심한 사이에 살이 꽤 많이 쪄버렸다..

잠못드는 밤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잠좀 푹 자고 싶다 ㅠㅠ


임신 21주 증상

요새는 크롱이가 폭풍 태동을 하고 있다.

이제는 남편도 태동을 느낄수 있는정도 ㅎㅎ 

오오오~!! 하면서 우리는 엄청 신기방기 하고 있다 ㅎㅎ 

그런데 태동때문에 잠들기 힘들어졌다.

이맘때 쯤이면 옆으로 누워서 자는게 편하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 천장보고 바로 누운자세가 제일 편하다.

바디필로우를 끼고 옆으로 자면 편하다고해서 써보기도 했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누우면 크롱군이 열심히 누워있는쪽 배를 쾅쾅 찬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난 늘 똑바로 누운자세로 자야한다. 

크롱아 제발.. 가만히 있어어어어어어어~~~!!


2021. 1. 25. (21주 4일)

오늘은 한달만에 정기검진이 있는날. 정밀 초음파가 예정되어 있다. 

양손가락/양발가락 갯수, 양쪽 귀, 입술, 코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했다. 

물론 정상 ~ 키키키 대견하구나.. 크롱군..

한달만에 3kg가 늘어와서 선생님테 혼났다.. 껄껄 눙물 ㅠㅠ

많이 먹은거 같지도 않은데 너무 늘어있어서 나도 당황스럽 ㅋㅋ

밀가루와 과일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 같은 느낌..


태아 몸무게 : 460g  (21w4d)

이제는 키 대신 몸무게와 머리둘레로 태아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기


다음검진은 한달뒤, 공포의 임당검사 !!


입덧할때 부터 유일하게 먹을만 했던게 햄버거 !!

물론 먹고나면 속쓰리고 속 안좋았지만, 그래도 참고 먹고.. 바로 아이셔 흡입 !!

1년에 햄버거... 거의 한번도 안먹었던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햄버거 먹었던 기억은.. 2년전 신혼여행갔던 미국에서 먹은게 마지막 아닐까?? ㅎㅎ

오늘 검진 끝났으니 일단 햄버거 먹고... 내일 부터 식단관리 하는걸로~~!!

 

임당 한번에 통과 하자 아자 !!!

 

체중 변화 - 이제 몸무게가 우상향 중..ㅠ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