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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육아-보노일기

[어쩌다 임신 10주 ~ 13주] 임신초기, 강동고은빛, 산전검사, 정기검진, 입체초음파, 태아크기, 체중변화, 입덧, 감기, 근로시간 단축

by 빠꾸스 2021. 5. 9.

 

임신을 하고나니 하루종일 검색하는게 임신관련된것 뿐이다.

그러다보니 알게 된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하루에 2시간 단축 근무라니!! 이건 써야해 !!

회사에 이렇게 빨리 말할 마음은 없었지만, 이런 혜택은 꼭 받아야 하니까..

경영지원팀에 물어보니, 우리회사도 신청가능 하다고해서 바로 신청했다.

우리부서에도 알리고~ 모두가 축하를 해주었다 ㅎㅎ 나이먹고 이런 축하를 받으니 얼떨떨하고 부끄럽다.


요새 입덧때문에 잘 못먹어서인지 변비가 심해졌다. 원래도 변비가 있었는데.. 고통스럽당..

임신전에도 종종 나타나던 이석증도 다시 도졌다. 머리가 핑핑돈다.. 하아..

게다가 피곤하고 면역력떨어지면 늘 따라오는 목감기와 코감기.. 

+ 입술 포진 + 감기때문인지 두통까지...

와.. 한방에 왔다. 살면서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 ㅠㅠ

약 못먹는거 어떻게 알고 단체로 이렇게 오셨는지... 깨꼬닥

임신을 하니 !! 남편이 달라졌어요!!

대추와 생강을 사와서 대추생강청을 만들어 매일 매일 대추생각차를 끓여주었다!!

8년만에 처음 받아봤네~ 감동~ㅎㅎ

하지만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남겼다.. 이런 엄청난 사건을 남겨놓지 못하다니..안타깝다....ㅠㅠ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겸사겸사 콧바람쐬러 오이도로 드라이브 갔다.

일찍 출발해서 주차자리도 넉넉하고 날씨도 좋구~

그렇게 방파제를 따라서 쭉 ~~~~~~ 둘러보고 칼국수 먹으로 고고 ~ 

근데 아차차 나 감기 걸려서 맛을 못느끼네 ^^ 하지만 푸짐한 해물파전과 바지락 칼국수 ~ 

먹고싶어서 먹었지만..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맛있었을꺼야.. 맛있었다.. ㅠ


남편이 산책할만한곳을 찾았다고해서 고고싱

길동 자연생태공원 

주차 할때까지만해도 음? 여기 뭐가 있어?? 라는 의심을 품었는데 계단 따라 올라가니

좋당~ 이렇게 생긴곳인줄 알았으면 진짜 도시락이라도 싸오는건데..

내가 가진건 새콤달콤과 아이셔뿐 ㅎㅎㅎ 나도 김밥 먹고 싶다요 ㅠㅠ


이놈의 코로나!!

남편 회사에서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나왔다.

바로 뒷자리 직원의 동생이라고 한다.. 끼야아아오 비상 !! 비상 ~!!

회사에서 마스크는 하루종일 쓰고 있었다고해서 괜찮을꺼라고 했지만, 쫄보 남편은 안절부절..

검사하라고 저녁에 알려주는 바람에 밤새 남편은 차에서 자고 온다고 난리난리..(유난이군...녀석...)

그래서 결국 작은방에서 마스크끼고 혼자 자체 격리하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에 검사받으러 떠났다.

돌아와서도 혼자 방에서 격리 ㅋㅋㅋㅋ 아니 웨때문에...?

오후에 음성 문자받고서야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2020. 11. 23 (12주 4일)

드디어 임신 4개월에 진입했다. 오늘은 정기검진이 있어서 남편과 고고.

오늘은 입체 촘파를 진행하는날 ~ 

근데 남편이는 지각해서 입체 촘파 현장에 함께 하진 못했다 ㅎㅎ

근데... 입체 촘파로 본 크롱이는..... 사람이..되가는중??? 인가...?? 하하하;;

입체 촘파 쌤 말로는 나중에 다시 하면 그때는 사람의 눈코입이 다 보일꺼라고 너무 걱정말라고 하셨다.

입체 촘파 끝나고 담당선생님과 초음파를 한번더 확인하면서 크롱이 상태 체크 한번 해주시고 머리모양이며 손가락/발가락/심장까지 모두 정상정상 ㅎㅎ .... 초음파로 보니 이제 사람머리 같다 ㅎㅎ

초음파로 만날때마다 훅훅 사람으로 변신 중인 크롱이 ㅎㅎ 너무 신기하다 ~ 


12주 4일 태아크기 : 6.03cm

GA : 2021-06-04


그리고 지난번 검진때 진행한 산전검사 결과를 오늘 받았다. 

검사 결과 특이사항은 없고 비타민D 수치가 약간 낮다고 했다. 

남편이가 보더니 진작에 사다논거 왜 안챙겨먹었냐고 포풍잔소리를 했다..(아오...) 

내일부터 비타민D도 열심히 먹는걸로 ! 


입덧, 체중 변화

입덧때문에 많이 못먹고 있고, 먹고 싶지 않아서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다. 

먹으면 속이 쓰려서 먹기가 싫어진다. 맨밥만 먹어야 그나마 속이 덜 쓰리다. 

순간 순간 울렁 거릴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새콤달콤이나 아이셔를 먹는다. 

임신초기 필수품 ㅠㅠ

내 가방에 꼭 들어있는 필수품!! 

양수때문에 물은 먹으라고 하는데 맹물이 안먹혀서 요새는 토레타를 한박스 사놓고 마신다.

그나마 토레타 있으니 하루에 1L 는 마시는것 같다. 맹물 노노노 웩 !

 

체중 변화 - 임신 초기에 하락 후 계속 횡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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